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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동자로 클릭 추적 클릭하라!시선추적기술2017년 기사입니다. 최신 기사 아님 주의!!사람의 눈동자를 감지하는 시선추적 기능이 2017년 가상현실(VR)의 핫 트렌드로 떠올랐다. 이 기술을 PC에 적용하면 마우스 없는 컴퓨터가 가능하고, VR에 접목하면 컨트롤러 없는 서비스가 실현된다. 더욱이 손을 잘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도 세상과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게 된다. 그야말로 양손이 자유로워지는 신세계가 열리는 것이다.VR시대, 시선추적기술에 시선 쏠리네2014년 크리스마스, 일본 쓰쿠바대학에서는 특별한 콘서트가 열렸다. 손을 사용하지 못하는 한 지체장애 소년이 특수제작된 헤드셋을 착용하고서 공연이 준비된 강당의 피아노 옆에 앉아 연주를 시작했다. 소년의 손이 건반에 닿지 않았는데도 피아노는 저절로 움직여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냈다. 어떻게 된 것일까? 이 소년이 쓴 헤드셋에 비밀이 있다. 눈동자의 클릭 추적 움직임을 추적하는 기능을 가진 이 헤드셋을 착용하면 화음 코드가 눈앞에 배열되고, 착용자가 연주하려는 코드 영역에 시선을 고청한 채 눈을 깜빡이면 적외선 피아노가 코드를 인식해 현을 움직인다. 이 가상현실 헤드셋을 개발한 일본의 스타트업 포브(FOVE)는 지난 1월, 세계 최초로 시선추적형 VR 헤드셋 ‘포브 0’를 세상에 선보였다.안구추적기술 혹은 시선추적기술로 불리는 아이 트래킹(eye tracking) 기술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처럼 손이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게 해주는 인터페이스로 활약했다. 하지만 이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위상이 최근에 크게 달라졌다. 가상현실이 보급기로 들어서면서 확장된 감각에 걸맞은 입력장치로서 시선추적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감동적인 연주회를 연출한 포브는 삼성, 소프트뱅크 클릭 추적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VR 헤드셋 ‘포브 0’를 출시했고, 시선추적장치 제작업체인 덴마크의 아이트라이브는 페이스북의 자회사 오큘러스에 인수됐다. VR 개발과 관련해 시선추적기술에 주목하는 IT 기업은 페이스북 외에도 여럿이다. 구글이 시선추적기술을 보유한 VR 기업 아이플루언스를 인수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시선만으로 행동 파악, 의료·광고·게임 등에 활용이처럼 IT 기업들이 시선추적기술에 모두 군침을 흘리는 것은 새로운 인터페이스로서 이 기술이 갖는 압도적인 편리성에서 기인한다. “지연시간과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로운 입력방식”이라고 이 기술을 소개한 포브의 유카 코지마 대표의 말처럼, 시선추적기술은 몸의 움직임을 강요하지 않는다. 눈동자를 움직이고 깜빡이는 동작만으로도 명령을 내릴 수 있어 조작이 단순한 것이 큰 장점이다. 당연히 눈동자 외에 몸을 움직일 수 없는 클릭 추적 중증장애인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다. 시선추적기술은 의료분야에서부터 컴퓨터 게임, 자동차 등의 산업분야뿐 아니라 마케팅 조사, 광고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이미 시선추적기술이 탑재된 노트북이 올해 초에 잇달아 출시됐다. 올해 1월에 델은 시선추적기술을 탑재해 사용자의 눈동자 움직임과 응시하는 패턴을 추적 재생해 게임 플레이 환경을 개선한 17인치 게이밍 노트북을 선보였고, 4월에는 에이서가 시선추적기술을 탑재한 비즈니스 노트북 ‘아스파이어 V Nitro 블랙에디션’을 출시했다. 자동차업계도 시선추적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운전자의 시선움직임을 분석하면 방향을 예측해 안전을 확보하거나 졸음운전을 예상하는 등, 응용의 폭이 넓기 때문이다.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시선추적기술을 도입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성공 가능성이 클릭 추적 가장 높은 분야는 역시 게임이다. 게이머들은 더 실감나는 게임을 즐기기 위해 VR 헤드셋을 착용하지만, 오랫동안 착용할 경우 상당한 피로감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손과 머리의 움직임 없이 모니터 화면을 바라보기만 하면 컨트롤할 수 있는 시선추적기술이 필요한 것은 이 때문이다. 시선추적기술을 이용하면 조작을 단순화하면서도 정확한 지점으로 이동하거나 추가명령을 손쉽게 내릴 수 있다.이 분야에서는 스웨덴의 벤처기업 토비테크놀로지의 시선추적 디바이스 ‘토비아이 트래커 4C’가 게이머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컴퓨터 모니터의 하단면이나 노트북의 베젤 부분에 트래커를 부착하면 사람의 눈동자 움직임을 정확하게 감지해 그 움직임에 따라 인터랙티브한 디지털 컨트롤을 적용한다. 적외선 센서가 1초에 50번 안구의 움직임을 감지하기 때문에 클릭 추적 매우 정밀한 동작 인식이 가능하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이 장치를 사용해 게임을 할 경우, 키보드와 마우스 또는 조이스틱에 의존하지 않고도 화면 전환과 이동이 간편해 훨씬 더 신속하고 실감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눈 속에 숨겨진 소비자의 욕망을 찾는다포브와 토비 등이 선보인 시선추적기술은 비단 게임뿐 아니라 인터넷 서칭, 포토샵, 문서작성 등 일반적인 컴퓨터 사용자들의 작업도 도울 수 있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시선추적기술을 이용하면 시선 이동 데이터를 직접 수집할 수 있어 광고와 미디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기업 간 거래(B2B) 시장으로 확산되면 시장 규모는 무한대로 커진다. 가령 클릭 추적 VR 광고에 시선추적기술을 도입하면 시청자의 시선을 분석해 구매 의사를 확률로 계산할 수 있다. 구글과 페이스북이 잇달아 시선추적기술 업체를 인수한 것도 이 때문이다.국내에서는 비주얼캠프가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IT 전문 미디어 레드헤링(Red Herring)이 선정한 ‘가장 혁신적인 100대 아시아 기술벤처 기업’에 이름을 올린 비주얼캠프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휴대폰용 VR HMD에 시선추적기술을 적용했다. 가상공간 내의 소비자 행동, 광고효과 분석, VR 플랫폼 등 기술 사용처가 다양하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물론 이 모든 것이 가능하려면 시선추적기술의 처리 속도와 정밀도가 높아져야 한다. 눈동자가 응시하는 위치를 빠르게 찾고 따라가야 하는데, 현재의 기술로 안구의 움직임을 따라잡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다. 안구의 신속운동을 추적하려면 클릭 추적 더 빠르고 해상도가 높은 카메라가 필요하지만, 그렇게 되면 비용이 높아진다. 그래서 해외에서는 안구가 움직일 때 발생하는 전기장 변화를 측정해 시선을 쫓는 전혀 새로운 방식의 기술이 개발되기도 했다.포브와 토비의 VR 기기에는 가격 절감과 눈의 피로감을 덜기 위해 보다 혁신적인 기술이 도입됐다. 게임을 할 때 눈으로 초점을 맞추는 부분만 고해상도로 보여주고 나머지는 저해상도로 보여주는 방식으로 하드웨어 처리 용량을 줄였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헤드셋 기기의 이미지 처리 용량 부담이 줄어들며, 이는 하드웨어 비용 감소로 이어진다. 게다가 어지럼증도 줄여준다.여전히 풀어야 할 기술적인 난제는 많지만, 가상현실의 대중화와 함께 시선추적기술의 진화가 빨라지면서 새로운 인터페이스가 탄생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글 클릭 추적 임숙경기사작성일 : 2017-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