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망뉴맞고 족보 고스톱게임 규칙 킬링타임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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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망뉴맞고 족보 고스톱게임 규칙 킬링타임게임

​건망증이 고스톱 오늘 어제 일은 아닌데 어떨땐 스스로 기가 죽으면서 살짝 불안감이 옵니다.제가 젤 무서운 것은 귀신도 아니고 순사도 아니고 시댁도 아니고 ...바로 치매(dementia)입니다.무슨 일이 있더라도 치매만큼은 나하고는... 상관없는 먼 당신...이길 소망하고 또 소망 합니다.다행스럽게 울 친정 쪽에서는 치매관련 질병을 앓으신 분은 아직 없었다 하니 나 또한 친정의 그 기운을 믿어 보려 했더니만...후천적으로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기억이나 언어 판단력등이 고스톱 떨어져서 생긴 질병이라 하니 가족력이나 유전인자와는 상관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오늘 은행일 보고 집으로 돌아 오는데 전화기가 보이지 않았습니다.옆에 있는 남편에게 내 전화로 걸어보라고 부탁을 했더니만...혹시나 가 역시나 ...였습니다.은행직원이 내 전화기 속에서 친절하게 내 전화기를 보관중이니 찾아가시라고 재미 있다는 듯...받더랍니다.왔던 길을 되돌아가서 전화기를 찾아오긴 했습니다만 왜그리 기분이 씁쓸하고 마음이 헛헛~하던지요?물론 집에서도 허구헌날 전화기 찾느라 부산스럽게 절절매긴 합니다만...밖에서 일을 고스톱 보려다 전화기를 놓고 온 경험은 처음이라서 솔직히 좀 당황스러우면서 살짝 불편하게스리 아주 오래전의 성당 지인이 소환이 되더군요.​​이민 전...내가 40대 중반이었던 시절에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던 한 자매의 시어머니 께서 치매를 몇년 앓으셨고...당시만해도 이런 환자를 맡길만한 시설이나 사회적 정서가 없던 시절이라 치매 걸린 시모를 집에서 모시고 살아야 했던 불행한 자매였는데....곱상한 그녀의 얼굴에 드리워졌던 피곤함과.... 잠시도 집을 비우지 못해 고스톱 허둥대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면서 치매는 병이 아니라 인간삶에 끼어드는 형벌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제는 연락조차 끊긴 그녀가 불쑥 떠오르다니요ㅠ​​물론 치매라는 형벌은 환자자신에게도 불행한 일 이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오히려 곁에서 같이 그 고통을 고스란히 받아내야 하는 가족에게 더 무거운 체벌처럼 여겨졌습니다.서로가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쌍방이 주고받는 고통과 상처가 엄청나더군요.말 그대로 살아도 사는게 아닌 삶을 사는 지옥체험을 하는 것 같은 흉악한 고스톱 상황입니다.오만정 다 떼고 마는 이 해괴한 질병... 치매만은 절대 안 걸려야겠다고 각오를 했습니다만...이게 인간의 의지나 개인의 소망대로 오고가는 질병이냐구요?ㅠㅠ 무대책으로 당하고야 마는 인간의 한계...그야말로 조물주의 장난일테니...대책이 없는 무서운 병이라는 사실이 참 서글프고 무섭습니다.​​집으로 돌아 오는길...스스로를 위로 했습니다.​그냥 별일 아니야.요즘은 남녀노소 다 정신줄을 놓은 것 처럼 깜빡이는 사람 많던데 뭘...크게 신경 쓸 거 없어!앞으로 정신 더 바짝 차리면 고스톱 돼...기럼 기럼!!그러나....위로를 받지 못했습니다.​가슴 한편에 막연한 불안감과 자욱한 안개가 걷힐 기미가 없는 이 찝찝한 기분...참 거시기 합니다.이런저런 치매예방을 위한 아이디어들이 나오는 것 같던데...심지어 뭐 화투놀이 고스톱 치기 까지 ㅋㅋ유감스럽게도 전 고스톱에 전혀 흥미가 없어서리 ㅠ당장 고스톱 렛슨을 받아야 하나? ㅎㅎㅎ 내 참~​​블로그에 매일 포스팅하면서 나 자신을 정제하는 연습을 하고 ....이웃님들의 포스팅에서 지혜와 따스한 인성을 배워가며 늙어가는 머리와 고스톱 가슴이 늘어지지 않게 셀프 토닥이는...일종의 치매예방책으로 활용을 하고 있습니다만...다른 방편이 더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혹...고스톱놀이도 추가를 해야하나? 헷갈립니다.고스톱은 영~ 내 취향 놀이가 아닌데...에고우​그나마 머리 쓰고 파트너와 공조가 필요한 서양 화투놀이 브릿지를 다시 해야 하나 싶은데...이젠 머리도 돌처럼 굳어서 ... 영 자신이 없네요.울 아들 고딩이 시절...브릿지 하느라 담요 싸들고 이집 저집 싸돌아 다녔던 열정을 부렸던 과거 땜시...울 아들은 지금도 가끔씩 고스톱 돌직구를 날리는데... 엄마는 내가 고 3때에도 식탁 위에 담요 펴고 화투 치셨잖아요?~~~~라고 ㅋㅋ아그야~화투라니? 이래 봬도 총명하게 머리 쓰는 서양 화투였어~~~~​암튼 고스톱 화투를 배우던가...브릿지카드 놀이를 재개 하던가.... 머리속이 시끄럽습니다.부디... 신이시여~인생의 황혼기에 불청객처럼 얼씬거리는 치매라는 병에 제발 내 발목이 잡히길 않게 하옵소서!비나이다 비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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