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긴자의 스와치본사빌딩... 그리고 바카라 크리스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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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긴자의 스와치본사빌딩... 그리고 바카라 크리스탈의...

안녕하세요, 바카라본사 도쿄드라이브입니다. 이번 포스팅도 어김없이 도쿄 긴자(銀座)의 이야기입니다. 최근 기추했던 블랑팡(Blancpain)시계의 브레이슬릿 문제때문에 스와치 긴자빌딩을 방문했는데요. 뭔가 대리점(딜러샵)에서 구매했을때랑, 부띠끄(직영샵)에서 구매했을때랑 접수하는 방식이 좀 달라서 복잡하더라구요. 특히 일본의 매뉴얼적인 대응방식때문에 조금 답답했던 날이었지만, 어쨌든 지금은 다 해결되어서 다행입니다ㅠ 이번 포스팅은 스와치 빌딩을 방문한김에 스와치그룹에서 가장 꼭대기위 위치한 세계 5대브랜드라고 불리우는, 브레게(Breguet)의 이야기도 조금해보도록 하지요^^안녕하세요, 도쿄드라이브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신오쿠보(新大久保)와 이케부쿠로(池袋)에서 먹었던 레스...일본시계쇼핑.도쿄 긴자의 스와치본사빌딩 방문, 블랑팡 AS부터세계5대 브랜드라 불리우는 브레게(Breguet),그리고 바카라 크리스탈의 이야기주말조식과일의 볼륨이 늘어난 한일부부 도쿄드라이브네 조식. 와이프가 요리하는걸 좋아하다보니 집에서의 밥은 늘 만족스럽습니다. 요즘에는 파스타면을 두꺼운 것으로 바뀌어서 먹기시작했는데, 약간 라자냐 느낌도 나고 수제비의 식감이다보니, 꽂혀있습니다. 우리집에서 가장 팔자좋은 먼치킨고양이 치키. 하루종일 빈둥빈둥대다가 가끔 소바랑 뛰어노는게 일상의 전부입니다. 와이프가 동물애호가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고양이애호가이다보니 일생동안 고양이들을 많이 구하고싶다고 하네요ㅎㅎ (에르메스백이나 까르띠에 시계보다도 무조건 고양이)​긴자식스늘 5층의 츠타야서점만 자주가는 긴자식스(GSIX)도 잘 찾아보면 다양한 바카라본사 시설이 있습니다. 지하주차장에서 올라오다보면, 이런 멋진 일본전통문화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도 있고.​일본전통문화와 관련이 있는 다양한 전시와 볼거리들도 하고 있지요. 한국에 비해서 일본은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애착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계승되어오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그런 문화들이 메인스트림에도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소비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하는 느낌. 이런것은 정부적 차원(지자체 포함)의 지원이 일관성있게 이어지지않으면 안되는 일이지요.​ENOTECA그리고 B2플로어에 약간 숨겨진 공간같은 느낌으로 와인전문점 ENOTECA가 있습니다. 이곳은 다른 샵들과 다르게 와인을 마실 수 있는 공간과 서비스도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지요. 긴자식스와서 가볍게 친구들과 함께 한두잔 하기에도 괜찮을듯.​물론 다양한 와인도 팔고있고, 저렴이들도 많습니다. 보통 이벤트시기에는 11병에 11000엔 이런식으로 묶어서 팔때가 많아서 매일 소비하는 사람들에게는 꽤 메리트가 있지요. 도쿄드라이브네도 한참 와인마실때는 ENOTECA의 이런 이벤트를 종종 애용했었습니다.​B1 코스메틱플로어긴자에는 미츠코시(三越), 마츠야(松屋) 등의 백화점이 있어서 화장품 구매할 곳은 많지만, 가장 쾌적하면서도 플래그쉽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몰은 역시 긴자식스. 가장 최근에 바카라본사 지어진 몰답게, 깔끔하고, 각 매장들도 보다 컨셉츄얼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긴자식스만의 특전도 가끔있어서 (잠깐 여행온) 화장품 매니아라면 이곳에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디올이 아니라 크리스찬 디올이라는 옛명칭으로도 화장품 라인업을 전개하고 있네요. 분위기도 기존의 디올과는 조금 다른 느낌인데, 느낌상으로는 디올(DIOR)의 상위브랜드로 전개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원래 디올은 부모님 세대때는 크리스챤 디올(CD)라는 명칭이 더 일반적이었지요.​코스메 데코르테그리고 와이프가 친구선물산다고 잠시 들른 코스메 데코르테(DECORTE). 일본 도메스틱 브랜드인데, 일본내에서는 백화점 화장품 브랜드로 유명하지요. 긴자식스의 매장은 다른곳보다 좀더 데코르테만의 분위기가 잘느껴집니다.​신기한 것이 일본최강의 야구선수인 오타니 쇼헤이 선수를 모델로 쓰고 있다는 것. 남성라인은 거의 없는 여성전용 브랜드나 마찬가지인 코스메 데코르테인데요, 스포츠선수를 기용한 것이 신기했습니다. 근데 반대로 생각하면 오타니 선수는 성별과 연령관계없이 두루 어필할 수 있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기도 하지요. 어쨌든 실력도 중요하지만, 요즘세상에는 마스크와 캐릭터가 진짜 중요합니다.​한정쇼핑백긴자식스 한정쇼핑백을 받았습니다. 뭔가 쇼핑백도 한정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네요. 로컬에서만의 경험과 바카라본사 '이곳에서만'의 어필을 위해서 한정판 문화가 일상화된 곳이 바로 일본입니다.​주말의 긴자는 이 보행자천국때문에 산책하기 좋습니다. 멋진 브랜드들의 플래그쉽 사이를 유유자적 걸어다닐 수 있는게 매력이지요.​니콜라스 G. 하이에크 센터그리고 도착한 스와치 긴자빌딩에 위치한 오메가 커스터머센터. 브랜드별로 나눠져있는데, 블랑팡/브레게/자케드로 등의 브랜드는 니즈가 많지않아서 인지 오메가에서 접수받을때가 많더라구요. 그만큼 오메가(OMEGA)가 사후관리도 용의하고 판매도 활발하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손오공보다 베지터를 좋아하는 성격이다보니, 롤렉스보다 오메가가 더 애정이 가네요.​AS를 맡기고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두었습니다. 책자들도 대부분 시계와 관련된 잡지들이 대부분. 오메가 제품의 디지털 카탈로그를 볼 수 있는 공간도 있고, 나름 괜찮은 느낌입니다.​근데 요코하마의 대리점에서 구매했던 블랑팡은 원칙적으로는 대리점을 경유해서 AS를 맡겨야된다고 하네요. 직영 부띠끄에서의 구매메리트를 위한 차별요소, 그리고 각 법인간의 프로세스 등을 명확하게 하기위해서 그런것 같긴한데... 고객입장에서는 많이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구매한지 2주도 안되서 있었던 문제라고 잘 설명하니, 어떻게 어떻게 받아주게 되었습니다. 근데 이것도 수차례 대리점과 본사에 전화해서 바카라본사 조율하고, 2차례 정도 방문후에 해결된 문제... 하이엔드 워치답지않은 대응이고, 소비자입장이 아닌 공급자입장의 처리라고 느껴졌네요. 근데 일본에서 살다보면 이런 일들은 꽤 자주 겪게되어서, 이제는 그러려니 합니다.​일단 접수가 완료되고 잠시 쉬어가기로 합니다. 위에서 바라본 긴자(銀座)의 풍경. 또 다르게 느껴지네요. 근데 AS접수가 원활히 되어서 금방해결될 줄 알았던 문제는, 2달정도 걸린다는 판정을 듣고 뒷목잡게 되었음ㅠ (부품이 없어서 스위스본사에서 조달해와야한다고)​브레게 부띠끄잠시 기분전환하기위해서 스와치 빌딩의 다른 브랜드를 살펴보기로 합니다. 평소에 관심은 많지만 부띠끄 방문은 처음이었던 브레게(Breguet)로 발걸음을 해보았네요.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브랜드이기도 하고, 손목시계의 역사, 뚜르비옹(무브먼트)의 역사 등에서 빼놓을 수 없는 브랜드입니다.​이런 토노(와인 오크통에서 영감을 받은 형태의) 케이스의 시계도 있었네요. 뭔가 프랭크뮬러가 떠오르는 디자인.​브레게 마린콜렉션도쿄드라이브가 브레게에서 가장 좋아하는 콜렉션은 역시 다이버워치인 마린(Marine)입니다. 어찌보면 가장 브레게답지않은 시계이기도 하지만, 가장 스포티하면서도 브레게만의 고급스러움이 가장 잘 느껴지는 시계가 아닌가 싶네요. 개인적으로 스스로 '성공했다'라는 인식이 생길때 마린 금통모델을 꼭 기추하고싶다는 바카라본사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브레게라는 브랜드가 주는 감성과, 유려하고 아름다운 인그레이빙에 크게 매력을 느끼고 있지요.​잠시 둘러보러 왔는데, 하이엔드다운 정중한 대응. 커피한잔을 내어주셨는데 바카라(Baccarat) 컵에 감겨서 나왔습니다. 근데 바카라가 아닌 브레게의 로고가 각인되어있어서 놀라웠네요. 여기서 말하는 Baccarat는 갬블이 아니고, 크리스탈로 유명한 브랜드입니다.​바카라(Baccarat) 크리스탈고급스러운 레스토랑이나 부띠끄, 혹은 호텔에서의 수많은 크리스탈 제품은 바로 이 바카라제품일때가 많습니다. 특히 샹들리에는 유명하고 한 세트에 몇억원정도씩 하지요. 일본백화점에는 종종 입점되어있는 경우가 많아서, 글래스 제품들은 한개쯤 구매해볼만 하지요. 요즘 도쿄드라이브는 포스팅할때 조금더 관찰력을 높여, 저만의 시각으로 폭넓게 정보를 전달하려고 노력중인데요. 눈에 보이는 관광스팟만 가볍게 훑고 지나가는 블로그들과 다르게, 뭔가 하나씩 얻어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이날은 브레게에서 가장 맘에 드는 모델 2개를 직접 시착해보았습니다. 왼쪽은 마린(Marine)콜렉션의 금통 뮤지컬알람, 오른쪽은 독특한 무브먼트가 돋보이는 트레디션(Tradition)콜렉션입니다. 은근히 와이프는 오른쪽의 트레디션 콜렉션이 더 멋져보인다고 하네요. 뮤지컬 알람은 그 이름처럼 실제로 정해진 시간에 물리적인 타각소리(미니츠 리피터)를 바카라본사 내는 것이 특징이지요.​브레게만의 헤리티지와 품격뭐 둘다 가격은 기본적으로 ㅎㄷㄷ. 어느쪽을 구매하던지 그에 걸맞는 재력과 사회적 지위가 있지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느꼈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상징적인 시계라고 느껴졌네요. 그만큼 브레게(Breguet)라는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헤리티지와 '품격'이라는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위치에 있는 파텍필립(PP), 바쉐론 콘스탄틴(VC) 등은 롤렉스같은 플렉스(Flex)용도로 접근하는 계층이 많다보니 더 다르게 느껴졌네요.(브레게는 기본 마이너스 프리미엄이라 더욱 그렇습니다ㅎㅎ)​그리고 한켠에 뭔가 장치가 전시되어있길래 구경해보기로 합니다.​브레게의 케이스 등을 인그레이빙하는 장치. 실제로 과거 스위스에서 사용하던 것을 그대로 가지고 왔다고 합니다. 물론 세월이 지나서 꽤 많이 노후되었지만, 각 파츠들을 지속적으로 교체하면서 관리하고 있다고 하네요. 근데 이렇게 '과거유산을 현재의 부품으로 계속 교체해나간다면 과연 그것이 실제유산이라고 할 수 있는가?'라는 테세우스의 배에 대한 복원의 딜레마가 떠오르네요ㅎㅎ(한국이나 일본문화재 복원에서도 종종 나오는 철학적 고찰이지요)​테세우스의 배(참조) 미노타우로스를 죽인 후 아테네에 귀환한 테세우스의 배를 아테네인들은 팔레론의 디미트리오스 시대까지 보존했다. 그들은 배의 판자가 썩으면 그 바카라본사 낡은 판자를 떼어버리고 더 튼튼한 새 판자를 그 자리에 박아 넣었다.​커다란 배에서 겨우 판자조각 하나를 갈아끼운다 하더라도 이 배가 테세우스가 타고왔던 그 배라는 것은 당연하다. 한 번 수리한 배에서 다시 다른 판자를 갈아끼운다 하더라도 마찬가지로 큰 차이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계속 낡은 판자를 갈아끼우다보면 어느시점에는 테세우스가 있었던 원래의 배의 조각은 하나도 남지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 배를 테세우스의 배라고 부를 수 있는가?​하얏트리젠시 긴자그리고 잠시 들렀던 하얏트리젠시 긴자 호텔. 이곳에 주차할때가 있어서 종종 들르곤하는데, 이곳 레스토랑이 은근히 괜찮다고 해서 잠시 분위기를 살펴보러 왔습니다. 로비분위기는 괜찮네요. 이곳은 긴자 나미키도리에 위치해있다보니, 긴자쇼핑을 위해서 호텔을 찾는다면 매우 훌륭한 선택지라고 생각됩니다. 긴자역과도 멀지않고, 신바시(新橋)나 유라쿠쵸(有楽町) 등으로 산책나가기도 편리하지요.​오 레스토랑 분위기 괜찮은듯. 다음에 기회가 되면 리뷰하러 한번 들러보아야겠습니다. 요즘 늘 다니는 긴자이지만, 좀더 다양한 스팟을 찾아서 소개하려고 생각중이지요.​그러면 계속해서 다음이야기로 이어나가보도록 합니다. 도쿄여행중이시라면 꼭 주말의 긴자는 바카라본사 들러보시길 추천드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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