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 이회영 부인 이은숙 여사가 쓴 민족운동가의 아내의 수기~~!!!
80-03 수하그라 ─ 질문과 회답겉모습은 로그하우스였지만, 내용물은 꽤 부산스럽다.「오오, 이건……」「안에 전이마법진이 있군요. 이건 어디와 연결되어 있죠?」첼의 질문에 진이 대답한다.「루트그라 요새야. 저쪽에도 여기와 같은 시설을 임시 설치해놨으니, 쉽게 오갈 수 있어」이 말을 듣고 둘다 굉장히 기뻐했다.「그거 굉장해!」「역시 진님이시군요!」「그래, 글쎄, 내가 이걸 사용해서 쉽게 오갈 수 있으니, 나는 네가 협력하기를 바라는 게 있어」「뭔가요?」「실은……」라고, 진D는, 셀 로어 왕국 국왕으로부터의 의뢰에 대해서 설명했다.『옛 디나르 왕국』의 시설은, 그 후계국인 『셀 로어 왕국』에 계승되고 수하그라 있다고 할 수 있다.그 국왕의 부탁이니, 이건 정당하다.첼은 그렇게 판단했다.「그렇군요, 『제1지하기지』의 재정비군요」「아, 호칭은 『제1지하기지』가 맞아?」「네. 제작자님들도, 『제1지하기지』라고 부르셨으니까요」「그렇구나. 그래서, 우선은 『이사크』수리인데……」「진님의 수하가 되는 걸 염려하시는 군요」「응」「그 사실을, 국왕 폐하께서는 알고 계십니까?」「알아. 내가 요청했을 때 간단히 설명했으니까」「그렇다면 진님이 주인이 되셔서 명령의 우선순위를 변경하시면 되지 않겠습니까?」「그거밖에 없을까」그럼에도, 진은 『제작주』이므로 『지상의 주인』으로 취급되서, 최상급의 명령권을 갖게 된다.「그렇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는 한 진님의 말을 듣지않도록 보안을 추가하는 건 어떨까요?」「오, 그거 수하그라 좋네」진의 말을 전혀 듣지않는 경우도 위험하기 때문에, 『최우선』이 아닌 정도의 보안을 추가하면 괜찮다고 생각했다.「그래, 의논해서 다행이야. 첼, 고마워」「아뇨, 천만에요」「상담하는 김에, 『이사크』이외의 설비나 골렘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어뗗게라는 의미는, 최대한 남기는 경우가 괜찮을까, 아니면 진이 다시 만드는 게 괜찮을까 라는 의미다.「글쎄요, 저희 제작자님께서도, 『제1지하기지』는 실패작이라는 말씀을 늘 하셨으니 진님이 알아서 하시는 게 어떠실까요?」「그거 괜찮을까」「네. 국왕 폐하의 부탁인데, 그걸로 괜찮아요」「그렇구나, 알겠어. 고마워」「천만에요. ……저기, 개보수할 때, 견학하러 와도 괜찮을까요? 귀찮게 수하그라 하지 않을게요」「아, 상관없어. 네가 편할 때 와」「감사합니다」이리하여, 진은 『제1지하기지』를 어떻게 개수하면 좋을지 전망이 섰다.* * *봉래섬에 있는 진 본인은, 지금 첼과 의논한 내용을 바탕으로 로군과 협의를 개시했다.「그렇다면, 『제1지하기지』는 『이사크』를 비롯해서, 제어핵을 가진 존재는 모두 개수하는 게 좋다는 거지?」『네, 주인님. 골렘류도 모두 폭주의 위험을 안고 있어요』「그건 그렇지」그쪽에 관해서는, 다소 시간은 걸리겠지만, 기술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다.당면한 문제는 『보안』이다.「첼도 조금 특이한 보안이 있었지」『그렇네요, 주인님. 그것도 문제가 남습니다만』「응? 무슨 소리야?」『제3자를 수하그라 속이고, 시의 한 구절처럼 위장한 비밀번호를 읽게 하면, 첼씨는 리미터를 해제할 수 있습니다만』「아, 그렇구나. 확실히. ……하지만 내가 아는 한, 리미터 해제는 내 의지만으로 할 수 있어」『주인님이 만드시다면 그렇게 될거에요』그 엘레나조차도 위기에 따라서 스스로 리미터를 해제할 수 있게 됐다.「……이야기를 되돌리자. 이번에, 『이사크』를 개조한 후에 설치하는 보안인데, 하드적으로, 내가 생각하는 건 『나의 마력패턴을 방해하는 부가 장치』인데, 어떻게 생각해?」『재밌는 발상이군요, 주인님. 즉, 주인님의 지시를 전혀 받지않나요?』「그래. 인식할 수 없으니 수하그라 『지상의 주인』이라고도 인정하지 않아」『생각은 괜찮아보입니다. 그럼 완성 후 주인님의 지시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그것도 그럴거야…… 아, 그래서, 보안만 나중에 시작할 수 있는지야」『그럼 좋겠지만, 부팅과 정지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약간 달라집니다』「그래, 그렇네……」단순한 스위치라면 누구나 누를 수 있으므로 논외.그렇다고 복잡한 조작이 필요하거나 조작이 곤란한 장소에 설치하면, 만일의 경우에 불편.「아버님, 제게 맡겨주시겠어요?」여기서 『미니 레이코』가 발언한다.레이코 본체는 진D에게 붙어있기 때문에, 진 본인에게는 미니 레이코가 붙어있다.「레이코가?」「네. 제가 보안을 전환할 수 있게 해주시면 수하그라 우선 문제가 없지 않을까요?」「음, 그게 다야?」그러한 시설을, 진이 혼자서 방문하는 일은 그다지 없다고 해도 좋다.거의 확실히 레이코를 동반하고 있다.그러므로 레이코만이 전환할 수 있는 보안으로 한다는 건 재밌는 착안점이었다.「그렇네. 조금만 더 넓혀서 봉래섬의 골렘과 자동인형만 바꿀 수 있게 하는 건 어떨까?」뭔가 사정이 있어서, 진과 레이코 이외……『랜드』라든가 『장인』, 혹은 앤과 함께 방문할 가능성도 극히 작다고는 하지만 제로는 아니다.『그렇네요, 그렇다면 괜찮겠죠. 하지만 마력패턴은 주인님과 같은데요』「그건 괜찮아. 마력패턴은 나와 같은 수하그라 걸 감지하고, 그건 두번째 단계야. 그 전의 첫번째 단계는 『엄청 무거운 동작』으로 할거야」간단히 말해서, 그건 사람이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무거운 스위치 혹은 레버다.『그건 재밌겠네요. 단순하기 때문에 효과적입니다』진의 마력패턴을 가지고, 게다가 괴력이 아니면 움직일 수 없는 스위치다.「아, 거기에, 『관련자가 아니라면 알 수 없는 숨겨진 스위치』로 하는 건 어떨까」『3중이군요. 그렇다면, 타인이 조작할 가능성은 거의 없을겁니다』「좋아」로군의 동의도 얻었기때문에, 진은 소재를 준비하고, 드디어 마도두뇌 『이사크』의 재구성을 검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