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 행복과 미국식 만족
1/27 새티스파이어 월요일야호 대체공휴일~!외삼촌이 드라이브하고 싶으시다고 하셔서 외삼촌이랑 외숙모랑 하남 가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은고개 칼국수를 먹었다.삼촌내외를 모셔다드리고 집으로 왔다.누워서 가든스케이프를 했다.. 못생긴 오스틴..엄마가 차려주신 저녁을 먹고 또 게임을 하다가 정신차리고 일어나서 밀프렙 도시락 준비를 했다.저번주에 산.. 방울토마토.. 반 이상 버리고.... 돈 에밀리오 살사 데 아조.. 이건 넣고 보니까 유통기한이 한참 지났던데 맛은 괜찮았음! 아무튼 파스타에 쓰는 용도는 아닌 거 같은데 맛 괜찮음!재료들이 모자라서.. 그라데이션 밀프렙이 되어버림..그리고 별 거 안 하는데 너무 오래 걸려 가지고.. 힘들어서 다음부터 엄마가 싸조~!! 하고 징징대서 엄마가 만들어주기로 했다.근데.. 과연.. 해줄지..?내일 아빠 생일이라 미역국을 끓여주기 위해서 짐을 싸서 별내로 출발햇다.마트 12시까지인 줄 알고 늦장 부렸는데 도착해보니까 마감 분위기이길래 보니까 11시 마감이길래 15분 만에 급하게 장을 봤다.소불고기 하려고 했는데 불고깃감이 다 팔렸대서 걍 돼지불고기 삼..ㅋㅋ 근데 국거리는 무려.. 한우임..!그리고.. 지갑을 안 갖고 가서.. 당황하다가 SSG페이? 급하게 설치하고 충전해서 그걸로 결제했다..근데 차에 다른 카드가 있었음..! 다음날 생각남!! 하핫!미역을 불려두고 불고기 양념을 만들었다. 배까지 갈아 넣었다. 간을 보니까.. 헉! 맛있다..!! 요리에 재능이?!!남은 배는 내일 도시락이랑 먹으려고 싸놓고.. 양념은 랩 씌워서 보관해뒀다..참기름2 식용유1 한우!국거리를 넣고 볶습니다.. 그다 음에 불려놨던 미역을 건져 넣고요... 오래 볶았다..왜냐면.. 난.. 미역이 부들부들한 미역국이 좋으니까.. 아빠의 취향은 몰르고요..근데 진짜 작년에는 대충 볶고 물 부어서 개 오래 끓여도 미역이 부드러워지지가 않았는데 이번에는 오래 안 끓였는데 훨씬 부드러음...그 다음에 물을 9.5컵 넣고.. (쓸데없이 몇 컵 넣었는지 왜 아직도 기억나지.. 일기를 쓰는 지금은 금요일인데..)간을 새티스파이어 하고.. 물이 끓으면 마늘을 넣습니다.. 난 마늘을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2.5 숟가락 넣었다. 끼힛!뚜껑을 닫고 불을 약하게 줄이고 30분 정도 더 끓이려고 했는데 그 뭐지 시간이 오래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 차단되는 시스템이 작동돼서 20분만에 꺼짐..12시도 넘었고.. 귀찮아서 걍 냅두고 샤워했다.머리 맡에 있는 오만 조명 다 켜고.. 초까지 켜고.. 맥주를 마시면서 넷플릭스를 쪼끔 보다가 자려고 했는데 잠이 안 와서 3시 넘어서까지 보다가 잠..아니 근데 이거 술 먹고 대리 불러서 대리기사 차에 앉아 있는데 둘이서 밖에 서가지고 존나 오래 떠든다..이짓거리 하면 대리기사 개 짜증날듯...ㅋㅋㅋㅋ1/28 화요일6시 40분쯤에 일어나서.. 고기를 썰고 재워놓고.. 세수를 하고 출근 준비를 했다.20분 정도 재워놨다가 볶음.. 그리고 미역국도 함 끓이고 볶는 동안 약불로 계속 끓였다.. 미역 부들부들 해지라고..작년에도 딱 미역국이랑 제육볶음이랑 김치. 일케 차렸다가 흠.. 노력에 비해 허전하다고 생각했는데..까먹고 또 두 가지만을 준비하였네..올해를 마지막으로 직접 차리는 것은 그만둬야겠다. 그냥 돈 쓰는게 짱임..!팔찌는 일케 생겼고.. 아빠가 자기 친구는 순금으로 두냥 했다는데 14k한냥짜리 어케 차고 다니냐고 해가지고.. 다시 뺏을 예정임..순금은 촌스러운 졸부같다고!!이케아 향초인데 이게 싸구려라 그런지 평평하게 녹지가 않고 가운데만 녹아서 나중에 가생이가 남음.. 꼴배기시러..오랜만에 출근해서 일을 쫌 하다가 하와이 포스팅을 하려고 했는데 집에 노트북 충전기를 두고 와서..;;;돈 보내는 일만 후딱 하고 넷플릭스 봄,...뭐 보냐면 블랙리스트.. 이거 재밌긴 한데 한 회당 1시간 가까이 되고 한 시즌에 20회가 넘어서 나만의 의지로 절대 볼일 없는 드라마였으나..저녁 도시락으로 챙겼지만 점심에 먹어버림..! 왜냐면 잠 세 시간 밖에 못 자서 새티스파이어 운동 안 갈 예정이라서!!내 수저와 수저통 너무 귀엽지!!! 설날에 방 정리하다가 발견했다. 사고 나서 쓸데없는 걸 샀나... 생각했는데 사길 잘 했어 역시..ㅋㅋ밥 먹고 들어와서 다시 넷플릭스 뒤지다가 이탈리아 포르노 스타가 은퇴하기 전에 한 활동? 다큐멘터리.. 발견해가지고..재밌을 것 같아서 봤는데 처음부터 왕고추가 나와서 우와대박! 하면서 사진 찍음ㅋㅋㅋㅋㅋ포르노 촬영하는 게 계속 나와서 내가 아무리 회사에서 놀고 자고 막 나간다지만 이런 야한 거를 보는 거는 아닌 거 같아서 초반만 보다가 껐다..집에 가서 혼자 몰래 봐야지~!아니.. 1월18일에 라식수술 했는데 행운의 아이템이 안경이라니 이게 무슨 소리요..!준 포르노를 끈 뒤 무신사에 들어갔다.. 뭔 토정비결 볼 수가 있어서 한 번 봤다.이런거 캡쳐 해놨다가 연말 쯤에 다시 보는 게 재밌음..ㅋㅋㅋ집에 가서 엄마랑 육전에 소주 각 일병 조졌다.. 너무 맛있어..언제 시켰는지 기억도 안나는 치킨.. 곰팡이가 다 뺏어먹었네..1/29 수요일어제 회사 근처에 스타셰프들 식당이 오픈해서 첫번째로 소봉식당에 가봤다..음..;;집에 갔더니 아기다리고기다리던 택배들이 왔따!은반지들과 유포리아에서 구매한 것들!달력 1+1이라 하나 남는데 가지쉴 분? 아 너무 좋아 이거 벽걸이로 있으면 좋겠다. 도배하게..새티스파이어의 케겔볼 3종 세트는 성감 고조, 요실금 예방에 효과적인 질/괄약근 운동기구라고~엄마가 보고 너는 무슨 섹스를 위해 사는 사람이니?? 하면서 구박하더니 빨리 이거 씻어서 넣고 복싱가라고 함ㅋㅋㅋㅋㅋ아니 저거 넣고 글케 격한 운동 해도 되냐고....아까 회사에서부터 치킨 먹고싶었는데 참다가 복싱하고 들어와서 씻고 팩하고 앉아있는데 진짜 식욕이 미친듯이 솟는거임..그래서 그냥 시켜버렸음 12시에.. 맥주1000cc랑.. 날개만 있는거 시켰는데 날개가 떨어졌다고 전화와서 한마리 조각조각으로 바꿨다..근데 맥주 빼고 와서 다시 갖다달라고 함..오빠닭 너무 맛있음.. 새티스파이어 예전에는 여기가 전화주문 밖에 안됐었는데 이번에 보니까 터치주문 되더라고.. 앞으로 자주 시켜먹을듯..ㅋㅋㅋ아니 근데 요새 진짜 식욕 미쳤음.. 개 많이 먹는다 요새.. 먹어도 먹어도 뭔가 공허하다...이거 어케 해결하지.. 지금 비만인데 이러다 고도비만 되는거 아니냐..?힝힝 안돼..1/30 목요일어제 먹고 자서 개부었다. 아캔캐샤웃빛촿ㅎVIBE가 추천해준 국힙루키들의 음악을 들으며.. 출근했다.할 일이 없어서.. 어제 온 반지 모조리 빼서 핸드크림도 바르고.. 사진도 찍고... 놀앗삼..점심은 뎐에 갔다..메뉴판이랑 빌지꽂이랑 다 표지가 저렇게 나무판 조각된 거임.. 한식집이랑 잘 어울린다.그리고 메뉴 보니까 전통주 종류가 엄청 다양하던데 여기서 술 마셔보고 싶다.밥은 다 솥밥이고 쌀을 세가지 중에 골라서 먹을 수 있다..나는 육개장을 시켰다.뭔가 반찬 가짓수가 허전한 기분인데 모자라지는 않음..육전 시켜서 술 마시고 싶다.한산 소곡주 마시고 싶다.야 술먹고 싶다 진짜.. 이따 술먹으러 가야겠다..오늘은 먹을 복이 있는 day 인지... 두개나 받아 먹었다.5시 30분경에 퇴근을 하였다. 퇴근할 때도 밝다는 것이 감격적이군.. 그래봤자 집에 가면 깜깜한 저녁이 되어있겠지만.. 시발.... 너무 멀어 회사.. 퇴사말린다..난 밤을 좋아하는데 해가 긴 게 좋을 때가 언제냐면 술 마실 때임.. 오후에도 낮술 마시는 기분을 낼 수도 있고..겨울에 깜깜할 때 퇴근하다가 여름에 날 밝을 때 퇴근하면 먼가 일찍 퇴근하는 기분도 들고...저녁에 도시락 안먹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옷 갈아입고 운동하고 나서 순대국에 소주 1병 조져야겠다고 수요일부터 결심하고 있었는데갑자기 순대국도 안땡기고 운동도 하기 싫어서 안 갔다. 엄마가 만든 김치만두 데워 먹다가 풀무원 얄피만두랑 비교해볼라고.. 꺼냈는데.. 뭔가 모양이 잠지같은거임..ㅋㅋㅋㅋ잠지만두!먹고 넷플릭스 보다가 그대로 잠들었다.1/30 금요일불 다 켜고 잤다.. 불 꺼야 돼.. 하고 생각만 새티스파이어 하면서 아침까지 계속 켜고 잠..ㅋㅋㅋ몇년동안 아이라인 안그리다가 좀 그려볼라고 주문한 아이라이너가 어제 와가지고 아침에 눈 그리느라고 시간이 좀 걸림..안그래도 어제 안 씻고 자서 시간이 씻느라고 촉박했는데.. 뭔가 마음에 여유가 있었다.. 왜지..본격적으로 하와이 포스팅을 하려고 책상 정리를 했다..그거만 하면 쫌 심심하고 적적하니까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함께 보기 위해 놀고있던 모니터를 연결했다.아 근데 요새 노트북 너무 버벅거려서.. 걱정됨.. 나 돈 많이 써서 노트북 새로 살 여유 없단말임.. 힘을 내렴 노트북아.. 넌 아직 만 5세 밖에 안됐다고..!!요새 출퇴근길에 멜로가 체질 틀어놓고 다니면서 드라마를 본다.. 가 아닌 듣는다.. 외국꺼 틀어놓으면 못알아듣고.. 가벼운 내용 듣고 싶어서..볼 생각이 없었는데 왜냐면 남자배우들이 맘에 안들어서..드라마 보면 극중 평범녀, 못생녀 역할은.. 누가 봐도 예쁜 배우 데려다 놓고 지들끼리만 지들 사이에서만 평범하고 못생긴 그런 취급을 하면서 연기를 하는데왜 외모 평범남은 이렇게 극 사실주의.. 진짜 길 걷다가도 마주치고 집 들어가는 엘베에서도 마주칠 수 있는 사람들을 쓰는지..도무지 알 수가 없네..천우희 진짜 귀엽고.. 천우희랑 다미씨랑 한주? 목소리가 귀에 쏙쏙 박힌다.. 듣기 좋음..근데 회사에서 이어폰 끼고 들으면 그정도로 좋지는 않은게.. 차 스피커가 좋아서 그런거같음.. 크렐오디오 옵션 넣은거라서..ㅋㅋㅋㅋㅋㅋ 점심은 면통단에 가서 유부초밥과 매운 야끼우동을 먹었다.싱거움.. 뭔가 허전하다.. 근데 내가 워낙 짜게 먹어서 싱거운건지 원래 싱거운건지 알 길이 없다..담엔 국물우동을 먹어봐야지...밥 먹고 종로서적을 구경했다.서점이 크게 생기는 줄 알았는데 책의 공간은 존나 쫍꾼요.. 웬 옷가게가 크게 있음...컬러 펜이 맘에 들어서 갖고싶었으나 종이에 글씨 쓸 일이 없어서 안 샀다.츄리닝, 의자, 속눈썹 빗에 새티스파이어 달린 인조 속눈썹테니스공, 안약, 안경케이스아이브로우펜슬, 엄마 슬리터 바닥, 조개껍데기집에 가니까 전에 무료배송을 위해 끼워 샀던 현미경이 도착 해 있었다..이것저것 비춰보면서 놀았다. 모든 물건에 먼지가 붙어있었음.. 신기하고 너무 재밌어!순대국에 소주가 너무 먹고싶어서 강창구로 갔다.순대국에 청양고추 듬뿍 넣고 들깨가루도 듬뿍 넣어서 먹었다.원래 들깨가루 잘 안넣어먹는데.. 왜냐면 술이.. 들깨..ㅋㅋㅋ토요일 휴무라서 들깨도 괜찮으니까 이빠이 넣었다.순대국 1, 정식1 시켜먹었는데 먹다가보니까 고기에 실이 붙어있었다.근데 한 반정도 먹다가 발견한거라 나올때부터 있었는지 먹다가 어디서 날아와서 붙은건지..먹기전에 찍어놓은 사진 확대해보니까 그떄도 있어서 벨을 눌러서 직원을 불렀다..근데 안옴.... 엄마랑 나랑 다 이런거 븅신같이 말 못하는 타입이라서..ㅋㅋㅋ안오네..."하고 말다가 나중에 소주 한 병 더 시킬 때 같이 말했다. 여기.. 모가 붙어있어요..새로 준다고 그래서 배불러서 못먹는다고 안주셔도 된다고 했더니 그러면 정식값을 안받겠다고 했다.나는 11000원에서 3000원 빼고 순대국2개, 소주2개 값만 받을 줄 알았는데 계산할 때 순대국1, 소주2병만 계산하더라.. 정식은 아예 취소하고..엄마랑 만천원 개꿀!! 하면서 신난다고 낄낄거리면서 맥주를 사서 집으로 갔다.2/1 토요일눈 뜨자마자 세수만 쉭 하고 양치하고 모자 뒤집어쓰고 안과에 갔다..양쪽 시력 1.0 나오고 수술 잘 됐다고 함..1월 18일인가 수술했었는데 수술 직후에 혼자 나오는데 앞이 뿌옇고 하나도 안 보여서 무서웠다. 그러다가 집에 가면서 점점 보이기 시작하고..그 후로 한 일주일 정도 계속 살짝 뿌연 느낌이 있었고 밤에 운전할 때 빛 번짐이 엄청 심했다.이주째에는 뿌연 건 없어졌는데 또렷하게 보이지는 않았음... 분명 수술하기 전에는 안경 낀 것처럼 보일꺼라고 말해줘서 와 씨바 개쩐다 하면서 두근두근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이주째 선명하게 안 보이니까 갑자기 새티스파이어 울컥 화가 나서 병원 대기실에서 기다리는 사람들 앞에서 눈알 뽑고 자살해야겠다. 이딴 생각을 했음..ㅋㅋㅋ한 달이 지나서야 잘 보이기 시작했다는 후기글 한 개를 딱 찾아보고 시간이 지나면 잘 보이겠지 하면서 정신을 다스림..안과에서 무료주차 1시간 넣어줘서.. 강남까지 기어 나왔는데 그냥 집에 들어가긴 아쉽다는 생각에 그지꼴을 하고 교보문고 구경을 했다.재밌어 보였으나 사지 않았다. 책..귀여운 샐리.. 내 발등에도 있는 샐리.. 눈이 나의 콧구멍을 닮은 샐리..오락기가 귀여웠다.. 켜보고 싶었는데 안켜짐...귀여운 게 많아서 마주칠 때마다 구경하긴 하는데 나한테 딱히.. 쓸모없는 것들만 판다....여기 구경하는데 갑자기 똥 마려워서 후다닥 나왔다.근데 이곳을 벗어나자마자 똥이 안 마려워짐...스누피 폰케이스 귀여웠는데 저 스누피 매달려있는 것 때문에 차에서 무선 충전 안될 것 같아서 안 샀다..6공 다이어리도 번쩍거리는게 아주 맘에 들었는데 저것도 쓸 일이 없음..한 시간을 꽉 채워서 구경을 하고 집으로 돌아갔다.손이 텁텁해서 물티슈로 닦고 핸들도 닦아봤는데 헐 대박 드러움..어쩐지.. 차만 타고 돌아다니다가 집 도착해서 손을 씻어도 구정물이 나오더라니...자주 닦아야겠음...오빠가 매생이국 사준대서 별내로 갔다.비니를 썼는데 얼굴에 여백이 너무 많아서 안경으로 좀 쪼개주고자.. 안경을 쓰려고 했는데 도수 높은 알이 끼워져있어서..오빠한테 알 좀 빼달라고 했더니 금방 빼줌.. 올ㅋ 안경사라고..인형이 많아서 조카 좀 나눠주려고.. 세탁했다.건조기를 돌려놓고 밥을 먹으러 나갔다.거실뷰..매생이국이랑 간재미 무침을 먹었다.다른 데서 파는 매생이국은 매생이가 진짜 조금들어있는데 이 집은 빽빽하게 들어있다.진도 큰 외숙모가 끓여주시는 매생이덩이국 만큼은 아니지만..ㅋㅋㅋ간재미 무침에 밥을 비벼서 싹싹!텅텅!밥 먹고 들어오니 건조기가 다 돌아갔고.. 인형에서.. 먼지가 이렇게나 많이 나왔음..깨끗 보송~해진 인형들~~구남친이 준 저 왕곰은 아직 빨지 못했다.. 새티스파이어 만지면 손에 먼지 잔뜩 묻는 느낌임.. 사랑은 떠나고 인형만 남았다네..와치캡 썼더니 오빠가 자꾸 스윙스 닮았다고 놀렸다.야 스윙스! 야 돈까쓰!! 이렇게 부름...엄마가 태블릿 거치대가 없어서.. 뒤에는 컵, 앞에는 책으로 거지같이 쓰길래 거치대를 하나 사줬다.와~ 딸밖에 없지? 존나 쩌는 딸이지??"하면서 개생색냈다..달력을 볼 때마다 입가에 미소가 비져나온다...후후후..다음 달엔 어떤 섹시가이가 나타날지~2/2 일요일엄마가 아침에 소고기깍두기볶음밥을 해줬다.왜냐면 내가 태블릿 거치대 사줘서..ㅋㅋㅋㅋㅋㅋㅋㅋ일요일이라 차가 안 밀리기 때문에 출근까지 시간이 여유가 있고,얼마 전에 아이라이너를 새로 샀고,속눈썹 연장했던 게 양쪽에 두 가닥씩 밖에 안 남아서 존나 오랜만에 눈 화장을 했다.화장하느라고 힘을 다 써서.. 옷은.. 방에 쌓여있던 누더기 같은 거 건져 입고.. 출근..점심은 빠에야를 먹었다. 맥주도 한잔 시키고..와 점심값으로 삼만원 넘게 쓰네.. 요새 왤케 사치하지.. 담주부터 도시락 싸갖고 다녀야겠다.. 생각했는데식당에서 마주친 팀장님이 대신 계산해주심.. 호호 감사감사!!!그래서.. 맥주를 한 잔 더 시켜마셨다ㅋㅋㅋㅋ살면서 양치컵을 쓴 날이 100일도 안 될 것 같은데 양치컵을 써보니까 물을 절약할 수도 있고 팔뚝으로 물이 안 흐른다는 점이 개굿이다....양치를 하고 돌아오니 누가 간식이라고 최구의 맛짱! 신비의 약 밤송이 단밤을 주셨음.. 맛있었다..퇴근하고 엄마랑 한촌설렁탕에 가서 수육이랑 설렁탕이랑 소주를 마셨다.2018년 겨울부터 존나 추운 날 수육에 소주 조지고 싶다 생각만 하다가 못 갔었는데 드디어 감..그러나 기대보다 수육이 허접하게 나왔음... 수육 맛집 찾습니다.. 도가니랑 우설이 함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설렁탕도 걍 그랬다..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시발 다시는 안가!집에 와서 슈돌을 보면서 김치만두랑 잭콕을 마셨다..요새 햄새밍턴네 자식들이 너무 귀엽다. 그리고 하는 말들이 너무 웃김ㅋㅋ홍경민 딸이랑 개리 아들도 새티스파이어 졸라 귀엽더라.. 왤케 말들을 잘하는지..끝